2025년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앞두고 드리는 첫 서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다가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좋은 마을 교회 고등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캄보디아로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이번 선교는 단지
몇 명의 헌신된 학생들이 떠나는 여정이 아니라, 우리 교회 공동체 전체가 마음과 기도로 동참하는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입니다.
이번 선교의 대상은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은 복음의
씨앗을 듣게 될 영혼들이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자라날 토양입니다. 우리 고등부 학생들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찬양과
말씀, 그리고 사랑으로 섬기며, 예수님의 사랑을 삶으로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선교의 더욱 특별한 점은, 이
여정이 고등부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훈련의
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풍요로운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이,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기쁨과 환대가 넘치는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이는 그들의 세계관을
흔들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다시 세워가는 은혜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아이들이 단지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함께 보낸
‘작은 선교사’들임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가 파송하고, 기도하고, 후원하며 함께 할 때, 그들은 두려움 대신 담대함으로, 혼자라는 외로움 대신 교회의 품을 느끼며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기도로, 격려로, 물질로 함께할 때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이 땅 가운데도, 캄보디아 땅 가운데도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마서 10:15)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2025년 단기선교팀을 대표하여 드립니다.
[신원규 목사]